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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피아노발표회 1년에 한번 있는 학원발표회. 그게 지난 주말저녁에 있었다. 미리 준비해간 캠코더와 카메라... 시작하기전에 대충 자리 잡으려고 둘 다 꺼내봤는데... 카메라는 방전, 캠코더는 고장. -_- 다행이 캠코더에 스틸사진은 찍을 수 있기에 카메라의 메몰을 꺼내서 캠코더로 찍은 단 한장의 사진. 나연이가 연습을 덜 했는지 자주 틀렸지만, 또래와 같이 치지 않고 잘치는 그룹에서 연주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5학년 아이들틈에 있으니 정말 작더라는...ㅎㅎ 그나저나 소니... 잊지 않겠다. -_-++ 더보기
댓글광고 오늘 갑자기 댓글광고를 쓰는 색휘가 나타났다. 이렇게 아무 의미없어보이는 말을 쓰고, 저 글쓴이 이름을 누르면 해당 홈피로 가는 것. 미친색휘, 지금도 새로운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지우다가 구차나서 포기. 근데 여기 방문하는 사람도 엄꾸만 뭔 저 지랄을... 더보기
식당칸 구미로 출장을 다녀왔다. 서울에서 구미로 갈때는 고속버스 첫차를 이용해서 구미에 도착을 했고, 구미에서 땀 뻘뻘 흘리며 업무를 마치고 녹초가 된 상태로 다시 서울로 와야 할 상황. 버스를 타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집에 가서 차를 갖고 다시 회사를 오면 편하다. 그렇지만 약 3시간이상의 시간을 버스안에서 답답하게 앉아있을 생각을 하니 갑갑해졌다. 그래서 돌아올때만이라도 움직임이 자유로운 기차를 이용하고자 구미역으로 갔다. 마침 서울가는 새마을호가 있길래 잽싸게 표를 사서 무사히 기차에 올랐다. KTX와 새마을호와는 약 40분의 시간차이가 있지만 좁고 답답한 KTX보다는 넓은 의자와 널널한 새마을호가 더 편할듯 했다. 11시28분차를 타고 자리에 앉으니 잠도 안온다. 서울 도착은 2시40분정도니 점심.. 더보기
즐겨찾기를 지우며..... 성질이 지랄맞아서 꽤 여러가지 취미를 했었고, 또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동호회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중 한군데에는 내 의지와 관계없이 너무 깊숙히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너무 속속들이 알게되고, 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게 되더군. 그렇지만 사람들이 워낙 좋아서 재밌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계속 그리할 수만은 없는 상황. 조금 고민하다가 탈퇴를 결정했다. 내가 썼던 글들 다 지우고 마지막으로 즐겨찾기에서 그 동호회 삭제. 한동안 그 동호회 금단증상에 고생하겠지만 결정한 일이니 그냥 진행한다.... 더보기
키워드 오늘 여기에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하루평균 방문자 숫자는 10여명이 될까 말까 하는 곳인데 어제 하루에 1000명이 넘었고, 오늘도 벌써 200명 가까이의 사람들이 방문한걸로 나와서. 그래서 걍 뭔가 잘못됐나부다.. 했는데, 그래서 혹시나 하고 키워드와 어디서 왔는지 찾아봤더니 다음에서 '이영애 비키니'로 검색해서 들어온 초딩들이더군. -_- 초딩들아, 여기엔 이영애 비키지 사진 없단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영애 비키니로 검색하고 들어와서 결과에 실망(?)했는지 별 그지같은 찌질이가 자상하게도 댓글도 하나 달고 갔다. 오늘 글을 쓸때 단어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그 찌질이에게 감사의 묵념...ㅋㅋ 더보기
나연이야기2 어제 있었던 따끗따끗한 얘기. 나연이, 이제 9살이 되었다. ㅠ.ㅠ 물론 99년 10월생이니 실제 7살 몇개월. 요럴때도 있었는데....ㅠ.ㅠ 이렇게 자라다가... 이렇게 커버렸다...ㅠ.ㅠ 어제 애엄마가 화장을 하고 아이와 같이 나갔는 정말 간만에 눈에도 화장을 했다고 한다. 평소에 눈화장을 하지 않는 엄마만 보다가 눈에 화장을 한 엄마의 모습이 낯설었던듯.. 엄마에게 와서 눈주변의 색깔이 왜 그러냐고 물어봤댄다. 애엄마 : 엄마가 원래 너구리인데, 피곤해서 눈주위가 이렇게 되었어. 애 : ?????? 평상시에 '너구리전쟁 폼포코'를 즐겨보던 놈이기에 너구리가 사람으로 변신하는거 알고 있었고, 피곤하면 눈주위가 변하는 것도 알고 있을듯. ㅋㅋ 같이 있던 나연이 친구 엄마들이 덩달아서 나연이 엄마가 이제.. 더보기
나연이야기 06년 11월에 썼던 글.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만 7년 1개월이 된 아이. (짤방은 여름에 갔던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요즘 보면 다 큰 것 같다. 혼자 옷도 잘 입을뿐만 아니라 점퍼지퍼 같은것도 혼자 할 줄 알고. 또래보다는 아직 작지만 키도 많이 컸다. 이제 시집가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어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제 무릎을 베고 누워서 내게 말하더군. "아빠, 밥먹고 누우면 정말 소가 돼?" "응" "왜?" "사람은 밥먹고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안움직이면 소가 된대" "나 밥먹고 30분 지났으니깐 누워도 되지?" "글쎄, 엉덩이에 꼬리 났는지 만져볼까?" "응" 하면서 돌아누웠다...ㅎㅎ 바지속으로 손집어 넣어서 엉덩이 조물락 거린다음에.. "꼬리 안났다... 3.. 더보기
신년인사 나이를 먹다보니 신년인사를 받는다. 그런데 대부분 '새해 복 많이 받고....' 이런식이다. 근데 친구가 보내는데도 존댓말로 온다. 딱 봐도 한꺼번에 보내는 문자다. 이따위로 보낼꺼면 차라리 보내지 마라. 난 문자로 인사를 드릴때는 꼭 그분의 이름을 적는다. 최소한 단체문자라는 인상은 주지 않기 위해.... 젤루 심한 넘은 자기 이름도 적지 않은 신년인사. 이런걸 받으면 당황스럽다. 이 새끼 누구야... 가 절루 나온다. 문자로 신년인사를 보낼때는 꼭 따로따로 보내자. 한큐에 보내는게 편할지는 몰라도 받는 사람입장에선 결코 해피하지 않다. 특히 이름도 없는 신년인사는 받는 사람을 당황스럽게 한다. 잊지 마시오. -_-+++ 더보기
동경이라는 음식점 오늘 가족과 함께 코엑스에 갔다. 반디엔루니스에 갔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반디엔루니스에서 책을 사고, 간단하게나마 저녁을 먹을려고 여기저기 찾던 도중에 나연이가 우동이 먹고 싶다고 해서 눈앞에 보이는 '동경'이라는 집으로 들어갔다. 난 회사에서 점심때 라면을 먹었던 관계로 쌀종류로 주문을 했고, 아이와 처는 우동과 냉모밀을 주문했다. 물론 맥주도 한개....-_- 그런데 냉모밀이 나오고 그 냉모밀을 다 먹을때쯤에 우동이 나왔다. 이 집이 한개 메뉴를 다 먹을때쯤에 한개가 새로 나오는걸 보면서 점심시간에 이렇게 장사를 하면 망하겠다는 농담을 주고 받으며 내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안나온다. -_-;;;; 그때 시간은 대략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종업원들이 그 시간에 저녁을 먹고 있었고.. 더보기
사기조심 사기가 극성을 부리나보다. 한달전쯤에 이상한 전화를 받았다. 처가 받고는 날 바꿔줘서 처음부터 듣지는 못했는데.. 연결하려면 1번을 누르라고 한다. 수신자부담 전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1을 눌렀다. (남아공에 있는 형이 긴급전화를 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되었기에..) 근데 뜬금없이 말레이지아에서 온 전화. 어눌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내게 보낼 소포가 있으니 주소를 알려달라는 말. 난 그런 소포 받을 일이 없다고 했지만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얘기하며, 지도 답답했는지 영어를 막 섞어가며 주소를 불러달라고 하기에 그럴일 없다고 그냥 끊어버렸다. (분명 수신자부담 전화 였을 듯. -_-++) 어제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ARS로 현대백화점에서 온거였대는데 현대백화점에서 약 280만원정도의 보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