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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여행기 다섯째날 5일이다. 이제 슬슬 여행이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집에 두고온 가족도 보고 싶고, 회사일도 궁금해진다. 다행이 같이 간 일행중에 모통신회사에 근무하는 넘이 있어서 로밍폰을 갖고 왔다. 그래서 자주(?) 집에 전화를 했었는데, 나연이가 하루자고 나면 이제 아빠 오려면 몇일 남았다.. 라고 세고 있댄다. 아, 나연이 보고 싶다...ㅠ.ㅠ 케이프타운에서는 아는 사람이 한개도 없기에 당연히 가이드를 붙였다. 아무래도 시간약속을 하고 가이드를 따라 이동을 하다보니 확실히 계획적으로, 체계적으로 관광이 가능하리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_- 일정표대로 움직인 적이 한번도 없다. 물론 현지 날씨에 따라 변경된 부분도 있지만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여행코스를 잡는 느낌이 강했다. 오늘의 일정은 원래 와인농장과 오.. 더보기
남아공 여행기 넷째날 4일째. 아침 비행기를 타고 케이프타운에 도착했다. 케이프타운은 조벅과 같은 나라임에도 많이 다른 느낌이다. 우선 산도, 높은 건물도 많고 조벅에 비해 햇살이 더 뜨겁다. 그리고 길거리에 똥차들이 많다. -_-;;; (조벅은 울나라에서 볼 수 없는 각종 수퍼카들도 볼 수 있었다) 조벅의 경우 소득에 비해 차량에 쏟아붇는 돈이 확실히 많다고 느꼈다. 대략 S전자의 현지채용인-정식근무자가 아닌-의 경우 우리나라에서처럼 부려먹으면서 월 소득은 울나라 돈으로 200만원. 이건 많은 편에 속한다. 보통 은행지점장의 경우도 200만원정도랜다. 그리고 자동차의 경우 관세가 100%이므로 국내산 자동차의 가격은 국내의 딱 2배수준. (02년식 마티즈의 가격은 800만원선..-_-) 조벅에서는 그러면서도 좋은 차가 많고.. 더보기
남아공 여행기 셋째날 벌써 조벅의 마지막 날이다. 첫날은 조카들이 낯설어해서 잘 못놀았고, 둘째날은 저녁을 먹고 들어온 관계로 넘들이 전부 잠이 들었다. 마지막날은 꼭 일찍 들어와서 이넘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조벅에서 관광을 할 곳이라곤 별로 많지 않다. 3일동안 갈 수 있는 곳은 더더욱. 선시티라는 카지노도시(?)와 내가 다녀 본 곳들 정도.... 일행들이 원래 도박과는 거리가 멀기에 선시티는 제끼고 그냥 가까운데를 더 둘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날도 간단히 민속촌을 둘러보고, 프리마켓(?)이라는 곳을 둘러보고 집으로 향하는 일정을 잡았다. (일정은 거의 전날 밤 또는 당일날 아침에 정해진다.. 아, 이 무계획..ㅠ.ㅠ) 대충 들어가는 곳은 이렇게 생겨먹었다. 이렇게 뭔가 보여주려고 노력-_-도 한다. 이렇게 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