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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여행기 둘째날 자, 두번째 날이다. 전날 저녁때 와인과 바베큐를 먹고 시차적응을 위해 일찍 잠들었고, 예상대로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이곳은 보안시설이 잘 되어 있는 동네라서 단지안이라면 맘놓고 돌아다닐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사진 한장. 두번째날은 월요일인 관계로 형이 우리와 놀아줄 수 없다. 그래서 현지에 이민온지 4년정도 된 한국인에게 가이드를 부탁했다. 아침먹고, 좀 쉬고 가이드를 만나고 뭐 하다보니 훌쩍 점심시간. 일행 모두 '여행이란 천천히 즐기면서 쉬고, 맛있는 것 먹으면서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야 진짜 여행이다' 라고 생각을 하기에 구경 1시간 하면 점심 두시간.. 뭐 이런식이다. 오전에 잠깐의 쇼핑-_-을 하고 그 위험하다는 다운타운으로 갔다. 그곳은 해가 있을때는 좀 괜찮지만 어두워지면.. 더보기
남아공 여행기 첫째날 2005년초에 다녀온 남아공. 그때 썼던 글을 이리 옮긴 것. 아무런 준비없이 갑작스레 결정되어 떠나게 된 여행이었다. 출발 3일전에 항공사에 근무하는 동생친구의 처 덕에 웨이팅 걸린 표를 끌어올려 결정되었기에 더욱 준비할 틈도 없었다. 처음으로 가보는 아프리카다. 형이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 살고 있었지만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 불쌍한 인생을 살기에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설연휴때 동생과 동생친구가 남아공에 간단 말을 듣고 남자들끼리 한번 움직여보기로 결정했다. 남아공이라고 하면 공항활주로 옆으로 기린이 뛰어다니고 코끼리가 무리지어 있는 모습을 상상할지 모른다. 난 형에게 주워들은 얘기가 있어서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찌됐건 꽤나 후진 나라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해서는 그들의 건물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