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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Sleep Cycle를 사용하며.

Sleep Cycle을 거금 $1.0을 주고 구입.
신기한거 좋아하는 입장에서 약간 구입을 망서리긴 했지만
최근에 잠을 자고 일어나도 별로 개운치 않아서 내가 어떻게 잠을 자는지 궁금했고,
리뷰를 보니 아침에 일어날때 듣는 알람음이 좋다고 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 아내와 같이 쓰는 침대이기에 제대로 작동을 못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순전히 알람소리 하나만 믿고 처음 설치후 그 결과에 꽤 놀랐다.

주말이었던 관계로 늦게 잠자리에 들어갔는데 늦게 잠자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눕자마자 잠이 들었고 꽤 편안하게 잠을 잤는데,
다음날 Sleep Cycle을 확인해보니 진짜 내가 눕자마자 잠이 든걸로 나오고
일어날때쯤 뒤치닥 거리는 것까지 나오는거 보고 신기해졌다.

그런데 문제는...

전에는 자고 일어나서 개운하다 덜 잔거 같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Sleep Cycle이후에는 그래프를 보고 많이 잤음에도 그래프가 지랄맞으면
왠지 잠을 못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는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잠을 잔 결과다.
눕자마자 잠이 들었고, 중간에 꿈을 꾸긴 했지만 깊은 잠에서 아침이 올때까지 서서히 잠이 깨어서
7시경 일어난걸로 나온다.
취침시간은 7시간반.

오늘의 이 그래프를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Sleep Cycle는 넘기기로 결정.


주말을 이용해서 나연이에게도 한번 시도해봐야 할 듯.


참, 알람소리는 까다로운 아내도 만족스럽다 할 정도로 상쾌하게 깨워준다.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