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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알을 낳았다.

어느날 회사에 직원 한 사람이 집에서 키우던 병아리를 한마리 갖고 왔다.
집에서 시끄러워서 도저히 키울 수 없었던 관계로 회사창고에서 키우기 위함.

많은 사람의 이쁨을 한 몸에 받던 그 병아리는 주말에 고양이 밥이 되었고,
이번엔 11마리를 사서 키우기 시작.

1마리가 병사(?)하고 10마리를 키우던 중에 고양이 밥으로 2마린가가
사라졌고 나머지 넘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닭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동네사람들에게 4-5마리를 주고 암넘 2, 숫넘 1의 구성으로
창고에서 잘 키우고 있으면서 언젠간 알을 받아 먹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12월중순쯤이면 달걀을 낳겠지.. 생각했는데,
결국 아무런 소득이 없었고 모두 잊고 지내던 어제..

드디어 알 3개를 발견해서 획득.



그리곤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또 3개의 알이 있었댄다.
그중 2개는 깨진채로 발견되었고...

하여간 이렇게 4개의 달걀이 생겼다.

후라이를 해 먹어야 하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