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여름휴가

늦게나마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비용도 절감하고, 잘 아는 지역으로 가자 하여 기홍이네 삼척아파트로 결정.


도착하자마자 삼척의 한적한 한 식당에서 점심과 함께 맥주+소주를 먹고 차에서 해수욕장을 향하는데
들은 음악은 바로 빌리 홀리데이.
길거리에 차는 물론 걸어다니는 사람도 없는 한적한 길거리를 보며 마치 뉴올리온즈의 한장면 같다는
착각을 나만 한 것은 아니었다....
(물론 뉴올리온즈에 가본 적은 없다...ㅋㅋ)

점심을 먹고 아이에게는 해수욕을, 기홍과 나는 바다낚시를 하였다.
바다낚시를 하는 이유는 낚시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편하게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기기 위한 것.

물론 그 전에 기홍이가 수영복을 갖고 와서 나연이와 놀아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를 좋아하는 기홍이 덕분에 부모인 우리 부부는 편하게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날은 추암해수욕장에서 또 애들 풀어놓고 놀다가 횡성에 가서 한우를 먹고 잤다.
추암해수욕장은 작지만 물이 얕고 사람도 많이 않아서 애들 풀어놓고 놀기에는 최적.
마찬가지로 기홍이가 나연이와 채민이를 챙기는 바람에 어른들은 또 한가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기홍에게 감사하고..ㅋㅋ 기홍처에겐 좀 미안하고...


그나저나.. 이젠 사진도 찍지 않는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