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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아이폰을 구입하고 난 후.

꿈에도 그리던(?) 아이폰이 주말에 출시 발표를 했고,
주말에는 술과 자전거에 빠져서 컴도 키지 않고 살기를 반복했던 나는 아이폰이 발매되었다는 것을
월요일에야 알게 되었다.

부랴부랴 질러서 원래 11월 28~30일경 받았어야 했는데,
무지막지한 KT폰스토어의 만행(?)으로 12월 1일날 받게 되었고,
그전에 KT욕을 그렇게 하다가 아이폰을 받고 그 불만사항이 눈녹듯 사라지고 말았다는...-_-;;;
(아이폰을 주문하고 받기까지의 1주일.. 그리고 그간 있었던 코미디 같은 일들은 정말..ㅋㅋㅋ)

이제 아이폰을 손에 쥔지 약 3주가 되었다.
그동안 앱스토어에 미쿡계정을 만들어서 무료어플은 다운을 받았지만
유료어플이라든가 mp3는 구입할 수 없었는데,
몇일전에 한쿡카드를 미쿡계정에 등록하는 방법을 알았고 결국 등록하고 말았다.

등록후 비쥬얼드겜을 제일 먼저 샀고...ㅋㅋ
(그런데 Palm에서 하던 그 맛은 아니라는..)
슬슬 그동안 듣고 싶었지만 구할 수 없었던, 또는 비싸서 살 수 없었던 음악들로 눈이 돌아가기 시작.

사실 CD한장을 다 사기도 아깝고,
기억나는 노래들이 많은 것도 아니니 그때그때 기억날때마다 시디를 각기 구매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노래를 한곡씩 다운 받을 수 있는 아이튠즈스토어가 부러웠다.

그렇지만 이제 한쿡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졌으니
내 음악인생(?)에서 가장 찬란-_-하게 꽃피웠던 고딩시절에 즐겨듣던 음악들을 찾기 시작.
의외로 많은 노래들이 잘 정리된채 있어서 몇곡씩 구입하고 있다.
근데 대부분 $0.99인데 왜 내가 찾는 노래들은 $1.30일까...-_-;;;


그나저나...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다음달 카드명세서를 보고 깜딱 놀라지는 않을지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