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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

교체

기존에 쓰던 헬멧이 참 오래도 사용했었다.
리치를 살때 처음 산 헬멧이니 대충봐도 05년쯤 사서 여지껏 탔으니 오래라는 말을 써도 될 듯.

머리를 고정하는 플라스틱이 끊어지기도 하고,
일정 부분 삭아서 덜렁덜렁 거리기도 한 상황이었는데
거기다가 한번 넘어지면서 금까지 간 상태. -_-

돈 없어서 교체를 못하고 고민 고민을 하다가 결국 헬멧을 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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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저거 써보고 살 상황도 아니었고 머리가 큰 상황이기에 그냥 대충 버섯돌이처럼 보이지 않는 모델중 그나마
젤 괜찮아 보이는 녀석으로 고른게 이 녀석.

기존에 쓰던 헬멧색상이 리치에 맞춰놓았던 관계로 리치팀복과 차와는 색상이 잘 매치되었지만
싸이클과 도싸팀복과는 영 따로 놀았기에 이번엔 이쁘진 않지만 어느색상이랑도 대충 어울릴 흰색으로 결정.



그리고 신발도 질렀다.
싸이클을 타면서 시디신발을 처음 신어보았고,
내 발 볼이 넓은줄 알았지만 그렇게 넓다는걸 처음 알게 되었다.
이건 뭐 60Km만 넘으면 발이 아파서 라이딩을 하기 힘들 정도였으니...

그러다가 우연히 인클릭님한테 시마노 신발을 하나 얻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더군. -_-

그 신발을 얻은후부턴 비싼 시디는 쳐다도 안보고 저렴한 시마노를 신다가 결국 새로 사기로 결정하고는
시디를 인클릭님한테 넘겨버렸다.
그리곤 시마노를 찾아 헤매다가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결국 익서스타를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신발과 저 위의 헬멧을 거의 동시에 구입하게 되었고, 그 이후 업무 및 개인사정으로 라이딩을 한번도
못하게 되어서 구경만 하고 산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