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 이야기

준비완료

처음에 싸이클을 타면서 서울을 벗어나서 타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지금이야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까지 갔다가 오지만,
도싸를 나가기전에는 차에 자전거를 싣고 한적한 곳까지 가서
그곳에서 라이딩을 한 후에 다시 차를 타고 복귀하고 싶었다.

서울에서 타는게 위험하다고 (지금도)생각했고,
공기 좋은 곳에서 타기 위함.

그런데 도싸를 나가면서부터는 왠지 차로 자전거를 이동한다는 것은
패배자가 되는 느낌이 들었기에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겨울이 되면 정모도 진행이 안되고 하니
경치 좋은 곳에 점프를 해서 즐겁게 라이딩을 한 후에 다시 점프로 복귀하자는
의견들이 나왔고, 기존에 내 차에 후미 캐리어를 하나 더 달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사서 달았고, 12월부터 점프를 할 계획이어서 다시 떼어놓긴 했지만
이제 내 차에도 4(+1)대의 자전거에 5명의 사람이 탈 수 있게 되었다.

없는 살림에 자전거 살림은 자꾸 늘어간다. -_-

참, 처음에 캐리어가 걸리는 부분이 플라스틱인지 모르고 저렇게 달았다가
차를 두들겨보고는 윗부분이 플라스틱이라는걸 알았다.
모르고 당겼다간 큰일날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