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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

하트코스

예전부터 계획만 열라 잡았던 하트코스를 토요일에 드디어 탔다.

울집을 기준으로 한강을 계속 따라가다가 안양천으로 빠져서 평촌쯤까지 간 다음에
과천으로 빠져서 양재천을 따라 계속 오다가 다시 한강으로 빠지는 약 70Km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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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목동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좀 빠져나간걸 제외하곤 틀림없이 돌았는데....
그닥 하트 모양은 아니다. -_-

나름 열심히 달렸고, 맞바람이 분 얀양천쪽과 길이 안좋고 사람이 많은 안양쪽에선
천천히 달렸다고는 하지만 라이딩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겨우내내 잔차잘을 안했다곤  하지만 70Km를 타고 맛이 간 내 체력에도 놀랐고,
다음날 다리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종아리에 근육통이 온다는데 더욱 더....

물론 지금은 제대로 다리가 돌아오긴 했지만 아직도 계단을 올라갈때는 좀 불편하다.

이제 진짜 시즌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