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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운전자 계몽이 시급한때...

이하는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에 스냅님께서 올리신 내용을 그대로 퍼온겁니다.

운전하면서 자전거가 보이면 죽일듯 몰아붙이지 마시고
자전거도 차도의 한쪽 끝에서 달릴 권리와 의무가 있는
이륜차라는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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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를 출발하여 청평지나 가평까지 한가한 도로로 계속 우회하다가,
가평지나 잠깐 경춘국도(왕복 4차선도로)를 30~35km/h 속도로 달리다가,
다시 한가한 도로로 우회하려고 강촌가는 왕복 2차선도로에 막 접어들었습니다.

도로가 좁고, 굴곡이 있는데다가 공사중이라서 속도를 줄여 (25km/h 정도로 추정) 라이딩 하는데
버스가 밀어부치기 공격으로 "ㄹ"님과 "ㅅ"님을 위협을 하고, 급기야 중앙선을 넘어 추월을 하다가 사선으로 진입하며
재차 밀어부치기를 하며 급정차를 하고, 기사가 하차를 해서 오히려 두분께 뭐라 합니다.



유도, 역도, 헬스, MTB를 거쳐 로드로 넘어온 93kg의 거구 "ㄹ"님은 정말 신사분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죽이려고 했는데 "총이라도 있으면 그자리에서 사살하고 싶은" 심정이 들텐데...
말로만 뭐라고 하시더군요.



선명하지는 않지만 뒷바퀴 자국 두줄씩 양쪽에 "스키드마크" 까지 남겨놓은것을 보니 라이더의 위급했던 순간이 눈에 선합니다.



"명품고속관광"의 꼬락서니 하고는... ㅉㅉ

몇백m 앞에 있어 상황을 모르고 기다리다가 "ㅈ"님의 전화연락을 받고 달려온 저는 곧바로 두분을 진정시키고, 상황파악후,
112 전화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기사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전혀 그럴 태세가 아니더군요.
경찰이 왔지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죄"로 구속시킬 수는 없고, 도로교통법에 의한 벌과금 조치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네요.
저런 사람들이 운전하는 버스는 그야말로 "달리는 살인흉기"로 돌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시는 저러지 못하도록 혹독하게 처벌을 했으면 좋으나...
난폭운전으로 벌점과 벌금만을 받게 되었고, 음주측정 요구를 하여, 전화로 결과를 통보받기로 했습니다.

자출족도 크게 늘어나고, 자전거 사고도 급증하는 이때. "운전자 계몽" 이 시급한 때 아닌가 싶네요.
"사단법인 도싸"의 해야할 일중 하나가 될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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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자전거가 인도로 가는건 불법입니다.
그런데 일부 경찰들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으니
일반인은 더욱 그러하지요.

자전거는 2륜차입니다.
때문에 도로 마지막 차선으로 달려야 합니다.

자전거의 갓길주행, 인도주행 모두 불법입니다.

정부에서도 말로만 자전거이용을 말하지 말고 이런 안내가 지속되면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