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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이야기

생선 정리기념

지금 내 작은 어항에 너무 많은 애들이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상태도 메롱이 되어가고, 예전부터 키우고 싶었던 블루문이 수입되기전에 지금 있는 녀석들을
일부 정리하고 블루문을 맞을 준비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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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탱과 롱노우즈.
옐로우탱은 꽤 오랫동안 함께 한 녀석이다.
해수어중에선 드물게 한가지 색으로 된 녀석.
나중에 꼭 다시 넣을 아이템이고,
롱노우즈는 아직 임자를 찾지 못했다.
권덕호님께 얻어온 녀석인데 울집에선 근근히 먹이만 먹는 상황이라서 차라리 환경 좋은 곳에서
제대로 크는게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빼고 싶다.
임자를 어디서 찾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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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님께 얻어온 블루링.
작년 12월달에 투입되어 은은한 모습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었다.
사실은 키우고 싶은데 3마리만 빼선 티도 안날 듯 싶어서 과감하게 빼기로 결정...ㅠ.ㅠ
성질 드런 애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순하지만 밥도 잘먹고 잘 돌아다니고....
아쉽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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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블루탱.
예전에.. 그러니깐 처음 해수어항을 돌릴때 한번 샀다가 죽었던 쓰라린 경험이 있는 녀석.
성질 드럽고 키우기 까다로운걸 알고 있었지만 꼭 키우고 싶었던 녀석이라서 결국 구입했던 놈이다.
처음 입수후 밥도 잘먹고 백점도 가끔 달긴 했지만 잘 자라고 있었는데,
생선이 늘어나면서 옆지느러미가 녹았다가 다시 재생되기를 몇번 반복했다.
계속 키우다간 진짜 문제가 될 듯 싶어서 정리하기로 결정.
어제도 밤에 어항을 쳐다보며 '참 이쁘긴 이쁘다...' 라고 혼자 생각했던.....


자, 이제 블루문을 기다린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