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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

보헤미안 랩소리를 보고 왔다. 우연히 광고를 접하고 보게된 유일한 영화. 영화를 보기 전부터 스포(?)를 당할까봐 정보를 일부러 멀리한 영화. 스포부터 하자면, 프레디 머큐리 죽는다. -_- 대충 1982년? 1983년?그때쯤에 친구가 소개해서 처음 들어 본 퀸의 음악. 그 이후 약 2~3년간 다른 음악은 전혀 듣지 않고 퀸의 음악만을 들었다.(그러고보면 내가 그때 퀸을 덕질했었네... 요즘 덕질과는 좀 다르지만) 그렇게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함께 했던 퀸의 전기영화(?)가 개봉을 한다길래무려 월요일 아침 조조를 혼자 보러 갔다. 보러가면서 나 혼자 보는건 아닐까.. 하는 망상을 했지만,막상 가보니 내 또래의 중년 분들이 혼자 많이 와서 한번 놀라고,이 시간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중년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랐다. 영화의 시작.. 더보기
나이를 먹어간다는걸 느낄때. 뭐.. 새삼스러운 건 아니지만,나이를 먹어가는걸 자주 느낀다. 오랜만에 여기 로그인을 한 김에 생각난거 하나 끄적여봐야지. 원래도 노래 가사가 잘 들리진 않았지만, 나이를 먹으니 더 안들어온다.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트와이스의 치어업이란 노래. 한동안 참 많이도 들었다. 내가 원해서 들은건 아니고, 사무실 근처에 운동하는 사람들이문을 활짝 열고 저 노래를 얼마나 틀었는지...-_-++ 그땐 트와이스가 뭔지도 모를때라 딴 짓 하다가 우연히 음악소리가 들릴때쯤은늘 치어업 베이비~ 라는 가사가 나왔지. 근데 그때는 그 가사가 치어업이 아니고 셧업으로 들렸다는거. -_-;;; '셧업 베이비~ 셧업 베이비~ 좀 더 힘을 내~' 계속 이 가사가 반복되는걸 들으며 이건 뭐 21세기형 노동요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 더보기